동산고등학교 재학생 중창단과 졸업생들이 한화음으로 펼치는 이색 합창제가 12월 첫날 저녁을 채운다.

 동산고 뫼중창단과 동산OB합창단(회장/종구)이 마련하는 이번 연주회는 특히 개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1일 오후 7시 인천종합문예회관 대공연장이 그 무대.

 뫼 중창단은 81년에 구성된 팀. 이들 졸업생이 지난해 만든 모임이 바로 동산OB합창단이다. 이들이 연합으로 매년 정기연주회를 갖기로 함에 따라 이번이 2회째를 맞게 됐다.

 연주곡은 「남촌」 「고향의 노래」 「꽃파는 아가씨」 등 우리가곡과 「여자보다 귀한 것 없네」 「Oh Happy Day」 등 외국곡 등 모두 9곡. 우정출연으로 동산고교 풍물패 「불휘」와 동산중 합창단이 각각 사물놀이와 가곡, 가요를 연주한다.

 또 인천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박문전)과 소프라노 신용란씨가 특별출연, 「강강술래」 「코스모스를 노래함」 「파우스트」를 들려준다.

 공연에서 지휘는 오선석씨(동산고 음악교사)가, 피아노 반주는 재학생 박정규군이 맡았다. 문의 <전화>469-8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