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銀에 경영개선조치

금융감독위원회는 27일 경영정상화 이행계획의 제출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을 이행치 못한 조흥은행에 대해 임원교체 등을 포함한 경영개선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조흥은행은 위성복행장과 일부 임원들이 사퇴했다.

 조흥은행은 지난 9월말 제출한 경영정상화 이행각서에서 지난달말까지 외자유치나 합병을 구체화시키기로 했으나 이를 이행치 못해 이미 2차에 걸친 이행촉구를 받았다. 中企대출 국무총리상 수상

 한미은행은 27일 중소기업청에서 시행된 「98 중소기업금융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 한미은행 경기지역본부 이영수차장은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미은행은 지난 9월말까지 모두 3조2천5백56억원을 중소기업에 지원, 지난 10월말 현재 중소기업대출 점유비가 전체 대출의 67.4%를 차지하는 등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지원실적을 인정받아 이번에 「신규대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김진국기자〉 첨단화물 운송정보 서비스

 한국통신(사장ㆍ이계철)은 운행중인 화물차량의 위치는 물론 화물도착시간, 교통정보, 지리정보 등 다양한 화물운송정보를 제공하는 「첨단화물운송정보시스템」(CVO)을 개발, 30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물류정보서비스들이 단순히 차량의 위치만을 알려주는 데 그친데 비해 고객과 가장 근접한 공차(空車)의 위치, 화물도착시간, 교통상황 등 물류와 관련한 상세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려면 소정의 서류를 구비한 뒤 전화(080-000-8585), 또는 팩시밀리(0342-727-6209)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주식회사 전환의결

 주택공제조합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조합 대회의실에서 업계 대의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총회를 열어 조합을 주식회사 형태로 전환하되 그에 따른 업체의 감자율은 경영진단을 다시 실시해 정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주택공제조합은 2∼3달 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정밀 경영진단을 받은 다음 조합원 총회를 또 열어 조합원 정원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주식회사로 최종 확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