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하프마라톤대회에서 선풍적 인기를 모았던 스포츠마사지가 강화해변마라톤대회에서도 무료로 제공된다.
 한국스포츠마사지자격협회와 대한스포츠상해예방운동협회 대한발건강관리자격협회가 함께 강화해변마라톤 참가자들의 부상 방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대회 출발장소에 스포츠마사지센터를 마련하고 60여명의 의무 도우미(스포츠마사지트레이너)들을 파견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곳에서 발 건강 관리도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 개최된 비중있는 마라톤대회에 한번도 빠짐없이 참가해 소속 회원들과 의무봉사를 펼치고 있는 김태영 한국스포츠마사지자격협회장(의학박사·사진)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스포츠마사지가 관계당국의 인식부족으로 아직까지 국가공인자격으로 허가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김 회장은 “대회에 참가하는 마라토너들이 경기출전 최소 10일전부터 훈련을 마친 뒤 스포츠마사지법으로써 샤워를 하고 1시간후 심장 쪽에서 먼 곳부터 단계적으로 가볍게 손바닥을 이용, 심장 쪽으로 3번 이상 쓰다듬기를 해주면 근육내 노폐물이 제거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고 권했다.
 전국 100여개 대학에서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된 스포츠마사지는 미국 등지에서 이미 100여년전부터 스포츠마사지학 석·박사가 배출될 정도로 발전했다.〈엄홍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