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랭킹 17위서 2위로'껑충'


 

   
 

배상문이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상금왕 3연패 도전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배상문(24·키움증권)은 23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GC(파72·6621m)에서 끝난 원아시아투어 SK텔레콤오픈2010 최종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앞선 사흘 내내 선두 자리를 지킨 김대현(22·하이트)에게 3타 뒤진 단독2위로 최종 경기를 시작한 배상문은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고 1타를 잃은 김대현을 3타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을 따냈다.

상금랭킹 17위에 그쳤던 배상문은 우승상금 2억원을 챙기며 2억3021만원을 기록, 준우승으로 1억원을 더한 김대현(3억2915만원)과의 격차를 좁히며 단숨에 이 부문 2위로 올라섰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