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 리더스 포럼 끝나
해외·전국 중고교생 모여 UN지정 국제이슈 토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5박6일간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개최한 '2018 청소년 글로벌 리더스 포럼(4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청소년 글로벌 리더스 포럼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으로 방학기간 중 중고생을 대상으로 경제청이 후원하는 지역공헌 사업이다.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청소년 대상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모든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인천경제청에서 교육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 사업의 방향을 수립했고 인천글로벌캠퍼스 활성화를 위해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에서 주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겨울까지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 중 총 3기에 걸쳐 102명을 대상으로 포럼을 진행했으며, 2017년 1기 포럼 교육수료생 중 2명이 2017년 가을학기에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조지메이슨 대학에 입학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포럼에는 인천을 포함한 전국 11개 시·도와 중구, 필리핀 등 해외의 중학교 2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36명이 참여해 6개 팀이 UN SDG 달성을 위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번 4기 포럼에서는 국제기구 활동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학습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UN이 지정한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 Sustainable Development Growth, UN SDG)를 학습하고, 시리아 난민, 남북평화, 4차 산업 등 국제 이슈에 대해 토의했다.

또 송도에 입주한 국제기구와 연계해 청소년 리더로서 참여하며 전시와 발표, 그룹 프로젝트 및 활동 중심의 결과물을 통해 팀워크와 리더십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상은 '시리아 난민'을 주제로 실천과제를 제시한 1개 팀에게 수여했다.

수상자는 조영은(청라달튼외국인학교 10학년), 최정윤(채드윅 국제학교 10학년), 김도현(수원다산중학교 3학년), 박 크리스틴(Ivy Collegiate School 8학년), 최지아(청라달튼외국인학교 8학년)이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