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정비 품질 향상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정비체계 및 운영 전반에 대한 특별 컨설팅을 외부 기관에 위탁해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일 미국의 안전 품질 전문 컨설팅 업체인 PRISM사와 컨설팅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이번에 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PRISM사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공인 안전심사기관인 ARGUS 산하의 안전 품질 컨설팅 전문 업체다.

PRISM사는 항공사 조직 및 시스템과 정비품질 진단 전문가 등 4명을 파견해 한 달간 아시아나항공의 조직, 인력 운영, 매뉴얼, 정비 절차 등을 분석하고, 9월부터 현장진단을 실시한다.

PRISM사는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빠르면 9월 중 아시아나항공에 개선 방향을 내놓을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에서 이번 컨설팅을 추진한 안전보안실장 야마무라 아키요시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외부 전문기관에서 정비시스템 전반에 걸쳐 자문을 받아 안전과 품질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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