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10일 내추럴 댄스 테아트르 공연 선봬
▲ 일본 내추럴 댄스 테아트르의 '서커스'.

성남문화재단이 일본 내추럴 댄스 테아트르의 '서커스'를 10일 오후 8시와 11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무대에 올린다.

'2018 성남아트센터 마스터즈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선정된 '서커스'는 일본의 가난한 시절에 재건을 꿈꾸며 민중의 '살아갈 힘'을 테마로 창작된 이야기다.

'서커스'는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시대에 태어나 자란 주인공 이치로와 어려운 시절을 살았던 서커스단이라는 전혀 다른 두 시대성을 지닌 등장인물이 우연히 만나며 여러 사건이 전개되는 드라마틱한 작품이다.

'서커스'는 2005년 초연부터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았고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폭넓은 관객층에게 큰 호응을 얻어왔다.

앞서 일본 '신국립극장 '댄스명작전'(2008년)과 '아메리칸 댄스 페스티벌' 등에 참여했다.

일본 내추럴 댄스 테아트르는 1991년 연출가이자 안무가, 무용수인 나카무라 신지가 설립한 무용 단체로 꾸준한 작품활동은 물론 무용 교육 보급 활동과 지역 개발 사업, 무용지도자 육성 등에도 힘쓰고 있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1544-8117)를 통해 할 수 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