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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송도맥주축제 공연 장면 /사진제공=송도맥주축제조직위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8월 24일~9월 1일 열리는 '2018 송도맥주축제'가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인천을 대표하는 송도맥주축제가 부산을 대표하는 부산불꽃축제 등 전국 유수의 관광 축제를 누른 결과라 주목된다.

송도맥주축제조직위에 따르면, 송도맥주축제는 5일 인터파크 행사 분야 일간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송도맥주축제는 지난달 18일 예매를 시작한 후 줄곧 행사 분야 일간~월간 예매 순위 3위권을 유지해왔다.

주목할만한 것은 예매자들의 거주지다. 인천시민은 입장료 1만원에서 30% 할인된 7000원으로 입장할 수 있는데, 지난 4일 기준으로 인천시민 할인을 적용한 예매자는 43%에 머물렀다.

나머지 57%는 인천이 아닌 다른 지역 주민들이다. 예매자 절반 이상은 인천이 아닌 다른 지역주민들로 서울, 경기 지역은 물론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제주 지역에서도 예매했다.

연령별로는 19~29세가 62%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30대 22%, 40대 이상 15% 순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69.1%, 남성이 30.9%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조직위 관계자는 "예매자 절반 이상이 인천이 아닌 다른 지역 주민들로 축제를 즐기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인천 송도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송도맥주축제가 인천을 알리고, 인천의 관광진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온라인 예매 등 축제의 자세한 내용은 송도맥주축제 홈페이지(www.songdobeer.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032-830-1000


/여승철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