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국가대표 출신…좌우 포지션 가능·수비력 준수
▲ 4일 입국한 톰시아가 마중나온 팬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흥국생명
여자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베레니카 톰시아(31·189㎝)가 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팀에 합류했다.

톰시아는 지난 5월 이탈리아 몬차 빌라 레알레에서 열린 2018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흥국생명의 지명을 받았다.

특히 폴란드 국가대표 출신인 톰시아는 라이트와 레프트 포지션이 전부 가능하다. 빠르고 강한 공격은 물론 탄탄한 수비력까지 갖춘 선수로 알려졌다.

터키리그를 포함한 이탈리아, 폴란드 리그에서 활약하는 등 다양한 해외리그 경험을 가지고 있다.

지난 3월까지 이탈리아리그 필로타라노에서 라이트로 활약했고, 4월부터는 폴란드리그에서 한 달 정도 레프트로 뛰었다.

한편, 이날 인천공항에는 톰시아의 입국 소식을 접한 팬들이 마중을 나왔다.

팬들을 만난 톰시아는 "폴란드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한국에서 경기를 해봤다. 때문에 한국 팬들의 배구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잘 알고 있다. 우리 팀원들을 빨리 만나 팀에 잘 적응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