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연수구 원아 감염 검사
인천 연수구 한 유치원에서 결핵 확진자가 발생해 보건·교육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시설에 다니는 어린아이들의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현재 연수구 관내 A유치원 원아들을 대상으로 결핵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최근 이 유치원 직원 한 명이 결핵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유치원은 지난 3일 학부모를 상대로 이와 관련된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여기에 원아 400여명이 다닌다.

시교육청은 질병관리본부와 관내 2군데 병원을 통해 X선 촬영 등으로 아이들 감염 상태를 조사해 조만간 결과가 나온다고 밝혔다.

연제곤 인천동부교육청 교육장은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매뉴얼대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