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측량성과로 시민 재산권 보호

김포시가 정확한 지적측량 성과제시와 토지경계분쟁 방지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지적측량 기준점에 대한 현황조사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지적측량 기준점은 지적측량의 기준이 되는 표식으로, 김포시에는 지적삼각점 10점, 지적삼각보조점 578점, 지적 도근점 6,800점이 설치돼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부터 한국국토정보공사 김포지사에 지적기준점 현황조사를 위탁해 연차별 현황조사에 나서 올해까지 4,121점을 조사·완료할 계획으로 올 7월까지 2,500점에 대한 현황조사를 완료했다.

또, 지적재조사지역 등 지적측량 기준점이 필요한 지역에 대해 위성측량을 통해 307점의 기준점을 추가 신설했다.

시는 동일한 측량성과가 제시되도록 기준점을 추가·정비해 국토교통부 계획에 따른 세계측지계 좌표체계로 변환해 정밀도를 더 향상 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포시청 임동호 토지정보과장은"매년 지적측량기준점의 체계적인 관리로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지적측량 성과를 제시해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며"각종 공사나 개발사업 추진 시 사전 협의를 통해 기준점이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