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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은 오는 4일(토)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에서 농어촌 오지 지역인 진도와 임자도 유소년 승마단 간의 '승마대항전'이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승마대항전'은 미래 승마 꿈나무 육성 및 지원 단체 간 건전한 경쟁을 통한 승마활성화를 위해 열린다고 밝혔다.


개최 종목은 개인전 2경기, 단체전 1경기로, 참가 선수 규모는 진도와 임자도 유소년 선수로, 총 46명이 출전한다. 개인전은 1∼3위까지 시상되며, 각각 상장과 메달, 상품권이 수여된다. 단체전은 1~2위까지 시상되며, 상장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유소년 승마단은 76개소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진도 및 임자도와 같은 농어촌 오지 지역은 자체 교관 인력 부족 등으로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다며 "이번 승마 대항전 개최를 통해 농어촌 오지 지역에도 유소년 승마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은 '유소년 승마 재능 기부 사업'의 일환으로 유소년 승마단원 대상 원포인트 레슨 등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임자도를 시작으로 2017년 진도 유소년 승마단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는 교류전에 도서지역인 제주도까지 참여시켜 유소년 승마 바람을 일으키는데 기여한 바 있다. 참고로, 이 사업은 한국마사회 승마지원단 소속의 국가대표 출신 교관의 전문적인 강습 지원을 통한 재능 기부형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과천 = 권광수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