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소행성' 학생들 참여
곤충 미세구조 관찰 등 체험
▲ 지난달 25~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2018년 여름방학 과학캠프'에 인천 용유중학교 과학동아리 '소행성' 학생들이 참여했다. 사진은 학생들이 교사로부터 전자현미경 작동 방법 등을 배우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용유중학교
인천 중구에 위치한 용유중학교는 지난달 25~26일 '2018 여름방학 과학캠프'를 진행했다.

남부교육지원청의 지원 하에 용유중학교 과학 동아리인 소행성('과학으로 소통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우리'의 줄임말) 학생들이 캠프에 참여했다.

인천과학고등학교와 인천교육과학연구원 등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력과 상상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등으로 꾸려졌다.

학생들은 전자현미경의 조작 방법을 익히고 전자현미경을 통해 곤충의 미세구조를 관찰했다.

또 인천과학고등학교의 생물과학실을 방문, 세포의 핵 안에 있는 DNA를 추출하고 전기영동장치로 관찰하는 등 중학교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양질의 과학 실험을 다뤘다.

용유중학교 과학 동아리 소행성은 과학 실험과 연구를 진행하는 교내 자율 동아리로 인천광역시 과학전람회 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특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실험을 통해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과학캠프를 기획한 김정화 교사는 "용유중학교의 여름 과학캠프는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과학 실험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우리 학교의 과학 동아리는 토요 방과후학교와도 연계해 운영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강점을 높이사 남부교육지원청에서 캠프 진행을 위해 강사 지원, 장소 섭외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현주 용유중학교 교장은 "우리 학교는 인천광역시 과학전람회에서 최고상인 특상을 수상할 정도로 학생들의 기초 과학에 대한 수준이 높은 편"이라며 "이번 과학 캠프도 과학 교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반영해 기획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활동 운영을 통해 기초 교과에 강한 학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