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주영(오른쪽)과 정동윤. /사진제공=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인천유나이티드가 광주FC 출신 조주영, 정동윤을 동시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나섰다.

인천 구단은 30일 "인천이 광주 출신 공격수 조주영과 측면 수비수 정동윤을 동시에 영입했다. 조주영은 6개월 임대, 정동윤은 완전 이적 조건으로 나란히 인천 유니폼을 입게 됐다"고 밝혔다.

조주영은 186㎝, 80㎏의 탄탄한 체격 조건을 자랑하는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원이다.

현대중-금호고-아주대를 거쳐 지난 2016년 광주FC에 입단하며 프로에 입문했다.

프로 통산 37경기 출전 7골 4도움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조주영은 올해 상반기에 내셔널리그 김해시청에서 임대로 활약했다.

힘과 높이, 스피드를 두루 보유하고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인천은 조주영이 기존의 김보섭, 이효균 등과 함께 무고사의 백업 자원으로 공격력 강화에 힘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동윤은 175㎝, 70㎏의 체격 조건을 지닌 우측면 수비수다.

부경고-성균관대 출신으로 지난 2016년 광주FC 입단을 통해 프로에 입문한 정동윤은 현재 프로 통산 55경기 출전 1도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풀백으로 왕성한 체력을 바탕으로 영리하고 스마트한 축구를 펼친다는 게 그의 장점이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번뜩이는 센스를 두루 보유한 점이 인천 수비력 강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조주영은 "인천이라는 좋은 팀에 합류해 영광이다. 인천이 K리그1 잔류를 넘어 더 높은 순위까지 올라갈 수 있게끔 절실하고 간절하게 팀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윤은 "멋진 팬을 보유한 인천에 입단해 기쁘다. 인천 팬들에게 인정받는 선수가 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주영은 11번, 정동윤은 32번을 달고 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