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 내달 3~4일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 공연
▲ '돈키호테' 공연 모습.
유니버설발레단이 8월3~4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클래식 발레 '돈키호테'를 선보인다.

'돈키호테'는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인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의 화려한 테크닉과 최고의 앙상블을 만날 수 있는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돈키호테'에 한정된 이야기 뿐만아니라 가난한 이발사 '바질'과 그의 연인이자 선술집 딸인 '키트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둘의 사랑을 방해하는 키트리의 아버지 '로렌조'와 귀족 '가마슈'의 코믹적 요소를 가미해 극의 유쾌함을 더한다.

남성 무용수가 발레리나를 머리 위까지 들어 올리는 동작과 연속 점프, 발레리단의 32회전 푸에테까지 고난도 테크닉의 화려한 동작들이 펼쳐지는 '그랑 파드되' 등이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다.

사랑과 우정, 판타지 등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주역들의 높은 기량, 화려한 군무까지 어우러져 발레 초심자부터 마니아층까지 두루 만족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공연 시작 전 유지연 유니버설발레단 부예술감독이 직접 무대에서 작품의 줄거리와 특징 등 해설을 곁들인다.

공연 시간은 8월 3일 오후 7시30분, 8월 4일 오후 3시이며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1만원이다. 예매는인터파크(1544-8117)에서 할 수 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