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 인턴제도
청년실업 해소 기여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호웅 의원(인천 남동을)은 22일 “올들어 6월말 현재 정부지원 인턴사업에 참여한 1만3천6백45개 업체에서 인턴사원의 정규사원 채용률이 87.2%에 달해 청년 실업문제 완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정부지원 인턴사업 추진실적은 선발인원 2만9천여명 중 1만5천여명 수료했으며 수료자의 87.2%인 1만3천4백여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이같은 정규직 채용비율은 지난 99년과 2000년의 50.3%, 83.4% 보다 높은 수치로 정부가 지원하는 인턴사업의 효과가 점차 높아져 청년실업 해소에 일정부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의원은 “인턴사업이 청년실업률을 0.5~1% 가량 낮추고 청년층 노동시장 진입기간 단축과 직업 능력개발훈련의 효과를 거뒀다”며 “인턴사업을 개선해 확대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인턴사원의 94.3%가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에서 연수를 받았으며, 인턴사원 중 44%를 여성이 차지해 여성인력의 취업기회 확대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정찬흥기자〉
chjung@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