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 장관은 지난 87년 구 공화당 인맥을 규합해 김종필 명예총재가 신민주공화당을 창당하는데 핵심 역할을 한 `골수 JP맨""으로 지난 98년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지사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
 JP 총리시절 내내 비서실장을 맡았고 JP 당 복귀때 한국토지공사 사장으로 물러났다가 이번에 다시 건교부 장관으로 전격 발탁됐다.
 90년 3당 합당 이후 국회 건설위원장과 정무1장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96년 보궐선거를 통해 노원구청장에 당선되기도 했다. 이후 98년 6·4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를 꿈꾸며 구청장직을 과감히 박차고 나왔다가 공천에 탈락을 겪기도 했다.
 호방한 성격으로 선이 굵으며 대인관계도 비교적 원만하다는 평. 취미는 서예. 부인 인옥희씨와 3남 1녀.
 ▲경기 포천 출신(69)▲조선대 경제학과졸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제7·9·12·13·14대 의원▲신민주공화당 사무총장 ▲정무1장관 ▲노원구청장 ▲자민련 부총재 ▲총리 비서실장 ▲한국토지공사 사장 〈박주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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