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환 행복안성프로젝트 기획위원장, 외부전문가 초청 정책·사업 발굴
▲ 6일 안성맞춤아트홀 2층에서 민선7기 정책비전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행복안성프로젝트 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사진은 양승환(왼쪽) 기획위원장.
민선 7기 안성시의 로드맵과 밑그림을 그리는 행복안성프로젝트 기획위원회가 공식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행복안성프로젝트 기획위원회 책임을 맡은 양승환(60) 기획위원장은 10일 인천일보와 인터뷰에서 "안성을 지금보다 더 나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정책과 사업 발굴에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보좌관과 국무총리실 등에서 18년 동안 근무했다.

그는 "민선7기 새로운 정책비전과 정책방향을 연구하고 논의해 미래지향적 정책 로드맵을 만들 계획"이라며 "이달 말까지 민선7기 정책보고서를 완료해 시민에게 공개할 방침"이라고 했다.

양 위원장은 "우 시장이 취임하기 전 운영됐던 인수위원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중심으로 정책과 사업을 정리할 계획"이라며 "정리된 내용을 토대로 우선 과제 30개 공약과 100대 과제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어 "민선 7기(4년 임기)의 밑그림과 로드맵을 통해 새로운 안성의 모습을 제시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보다 나은 안성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기획위원회는 외부 전문가(대학교수 등 18명)와 공무원(5급이상 3명) 등 21명으로 구성됐다. 기획위원회는 기획조정, 일반행정, 산업경제, 도시건설, 보건복지 등 5개 분야로 정책비전과 사업안을 마련해 이달 말까지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안성시조직·기능과 예산현황에 대한 개선안 도출과 현 정책에 대한 문제점 도출과 대안제시, 정책기조 설정, 주요정책 선정과 실행을 위한 중장기계획 수립, 중요 공약실천 로드맵 구상에 중점을 두고 살펴보고 있다.

우석제 시장은 기획위원회에 대해 "안성은 매년 인구가 정체되고 있고, 시민들은 먹고 살기가 더 어려워졌다"며 "기획위원회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성=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