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경제부시장 16~18일 접수 … 나머지는 16~20일
인천시가 민선7기 박남춘 시장과 함께 시정을 이끌어 나갈 개방형 직위 공모에 나섰다.
시는 5일 정무경제부시장 및 감사관, 4급 상당 개방형 직위인 대변인·브랜드담당관·소통담당관·평가담당관·중앙협력본부장 등 7개 직위를 대상으로 모집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1급 상당 지방별정직인 정무경제부시장은 시에서 이뤄지는 모든 정무 및 주민여론을 수렴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다만 민선7기에서는 박 시장 공약에 따른 조직개편 등으로 원도심 개발이 주요 업무가 될 가능성이 크다.

부시장 공모는 오는 16~18일 3일간 접수하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친 뒤 20일 대상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관련 공모를 통해 추천된 정무경제부시장은 이후 인천시의회의 청문회 성격의 인사간담회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대변인은 신문, 방송 등 언론매체를 활용한 인천시정 홍보를 담당한다. 접수기간은 16~20일까지이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오는 27일 추천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앞서 '시장 준비위원회' 당시 정무경제부시장으로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남구갑 지역위원장을, 대변인으로 김은경 인하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초빙교수를 내정한 바 있다.

이 밖에 시 상징물(도시브랜드, 캐릭터)의 인지도 제고 및 마케팅 활동 분야를 맡게 될 브랜드 담당관, '소통·협치'를 실행할 소통담당관 및 평가담당관, 국회 및 서울·중앙부처 가교역할을 맡길 중앙협력본부장도 대변인 공모 절차와 같은 시기에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지방 부이사관 상당인 감사관도 공모하기로 했으며, 16~20일 접수한 뒤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27일 최종 추천한다는 방침이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