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1월까지 20명 실무교육
인천시는 3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지역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감콘텐츠(VR·AR)분야 교육을 통한 지역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기초 프로그래밍, 개발엔진 언리얼을 이용한 콘텐츠 제작 및 운영 등 전문 개발자 양성을 위한 실무위주 이론 및 실습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천IT타워 교육장에서 실시된다.

교육생은 인천 거주 대학생 및 청년층을 대상으로 공모 및 전문가 심사과정을 거쳐 20명을 선발했다.
교육은 7월부터 11월까지 약 18주에 걸쳐 진행되며, 교육을 마친 수료생은 국내 게임 박람회에서 창작 콘텐츠를 선보이게 된다.

교육생과 현직 개발자의 만남을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해 실무 위주의 고급 기술과 개발 트렌드 등 관련 분야 정보 및 인적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VR·AR 제작장비 및 제작실을 갖춘 지원공간 구축 등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 VR·AR 관련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교육생에겐 실무위주의 전문 교육을 통해 수료 후 실질적인 취업기회가 제공된다"며 "이번 교육을 필두로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인천이 실감콘텐츠 제작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