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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의 '문화징검다리예술열차 안산선'이 올해도 6월 마지막주 수요일 '반월역'을 시작으로 여정을 시작한다.


'예술열차 안산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으로 2016년부터 연속 3년간 우수 지역문화 콘텐츠 사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예술열차 안산선'은 6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안산을 지나는 4호선 주요 전철 역사 일대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6월에는 옛 간이역의 정취를 간직한 첫 번째 정차역 반월역에서 '마을 축제'를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지역 전문 예술단체 '풍물마당 터주'의 신명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아동 인형극 '모치모치나무', 서커스 '더헤프닝쇼 마이드림', 여성 듀오 인디밴드 '담소네 공방'의 어쿠스틱 공연이 진행된다.


반월동 청소년 동아리 '헥사곤 밴드'도 참여해 동네 이웃들 앞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낸다.


특히 반월동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색깔놀이터'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색깔놀이터'는 반월 지역 주민 공동체인 여성회 아름드리와 너나우리 너울이 협력 운영한다. 이번 예술열차 안산선 반월역 체험 프로그램은 지역 커뮤니티 성장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했다.


'예술열차 안산선'은 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코레일과 안산시와의 협력으로 진행되며,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아마추어 예술단체 지원사업·문화클럽 예술친구', '문화공동체사업·왁자지껄 우리동네!' 등 안산문화재단의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지속력 있는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예술열차 안산선'은 반월역(6월27일)을 시작으로 초지역(7월25일), 안산역(8월29일), 상록수역(9월29일), 중앙역(10월31일)에서 각각 진행된다. 031-481-0525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