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문화교류페스티벌
내일부터 한달간 아프리카 특집
전통성 강한 부족 고유문화 탐방
근대문화교류의 현장인 제물포구락부가 6월부터 12월까지 6개 국가의 문화를 월별로 순차적으로 전시, 체험하는 제7회 인천국제문화교류페스티벌을 열고 있는 가운데, 6월26일부터는 아프리카 케냐의 순서로 '동아프리카의 빛나는 태양, 케냐'전을 개최한다.

케냐의 달 전시 및 체험 행사는 주한케냐대사관이 후원하는 행사로 케냐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동물 등 장식 나무 공예품, 다양한 전통 공예품, 차, 화려한 수공예 목걸이, 동물 무늬가 그려진 나무 그릇, 케냐의 전통악기 냐티티, 마사이족 석상, 마사이족 장식용 가면, 마사이족 전사와 케냐 여인들의 일상 등 우리에게 생소한 아프리카의 다양한 문화를 관람할 수 있다.

각기 다른 문화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부족들이 공존하는 케냐는 그 특성상 국가의 전통문화를 압축할 수는 없지만 수많은 부족들 중 아프리카의 전통적인 모습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마사이족을 살펴보면 케냐의 고유한 문화적 특징을 이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케냐의 대표 건축물인 KICC 빌딩과 자미아 모스크 나이로비를 비롯 페스티벌 회원국인 인도, 아랍에미리트,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의 대표 건축물들을 색칠하며 6개국의 건축문화를 공부하며, 색칠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페스티벌 컬러링북 행사도 준비되어 있고, 3대(조부모, 부모, 자녀)가 함께 색칠 체험을 하면 자녀에게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월드 맵 투어'는 50개국 국기 보드 게임 체험을 통해 어린이에게 전 세계의 지리와 국기를 공부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선착순 신청자 50명에 한해 케냐의 KICC 빌딩을 예쁘게 색칠하고 디자인해 핀버튼을 직접 만들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일요일 오후 2시에는 선착순 신청자 50명에 한해 색모래를 이용한 페스티벌 히스토리 꼴라쥬 '케냐 대표 건축물'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는데, 특별히 제작된 패널씨어터에 제7회 페스티벌 참여국가를 맞추어 보는 게임 행사 등 어린이 및 온가족이 놀이를 하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6월 인도를 시작으로 7월 케냐, 11월 멕시코 행사까지 매달 꾸준히 참석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해서 소정의 기념품도 전달한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The7thIICEF/)에 방문하면 깜짝 퀴즈 등의 이벤트가 준비되어 온라인에서도 인천국제문화교류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 사진제공=제물포구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