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석은 21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회 씨름의 날' 및 'IBK기업은행 2018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같은 팀 장성복(38·양평군청)을 3대 1로 물리쳤다.
이전까지 백두급 4품이 최고 성적이었던 남영석은 실업팀 생활 2년 만에 생애 첫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특히, 남영석은 백두급 선수로는 단신(180㎝)임에도 불구하고 신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멋진 경기를 펼쳐 보은 군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반면, 2016 천하장사에 등극했던 장성복은 1년 6개월 만에 장사 타이틀을 노렸으나 경기 후반 체력의 한계를 느껴 1품에 머물렀다.
남영석과 장성복이 속한 양평군청은 이 둘 이외에도 탁다솜까지 백두급 4품을 기록해 백두급 최강팀으로 우뚝 올라섰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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