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종목 24명 도전장…"팀워크 맞추는 소중한 시간"
▲ '제2회 경기 친환경 자전거 페스티벌' 최다 인원 참가팀인 '캐논데일 탑스피드'팀이 본보 황보은 대표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 @incheonilbo.com
최다 인원 참가팀은 총 24명이 참여한 자전거 팀 '캐논데일 탑스피드'였다.

캐논데일 탑스피드는 이번 대회에 BCS 통합(사이클·MTB) 남자 개인부문 2명, 여자 개인부문 1명, 3인 이상 7인 이하가 함께하는 단체전인 BCS TTT부문 19명, 비경쟁 퍼레이드(25㎞) 2명 등 모든 종목에 참가했다.

특히 최다 인원 참가팀의 명예와 함께 BCS 여자통합 1위와 BCS TTT 2위도 각각 최소연(33)씨, 캐논데일 탑스피드 A팀(17분58초73)이 차지하면서 상을 휩쓸었다.

김민수(31) 캐논데일 탑스피드 훈련 팀장은 "개인전과 단체전 등 참가한 종목에서 수상까지 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이번 대회 참가로 팀원들도 서로 팀워크를 맞추고 소통하는 등 팀 내부적으로도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또 "지난 대회에 이어 올해도 단체전 성적이 2위인 것은 너무 아쉽지만, 다른 자전거 대회와 달리 단체전 종목이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감사하다"며 "팀원들 역시 평소에 다닐 수 없던 시화방조제 통제도로를 달렸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태환 수습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