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까, 그림일까? 인천미술은행 소장품 '발칙한 그림'전
사진일까, 그림일까? 인천미술은행 소장품 '발칙한 그림'전
  • 이동화
  • 승인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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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주의 회화·그림기법 사진 선별
▲ 이명지 작가 디지털프린트
인천문화재단이 인천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시 '발칙한 그림, 그림의 기술들'을 6개월간 개최한다. 6월1일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를 시작으로 인천만수고등학교, 인천의료원,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인천여자고등학교, 인천신현고등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미술은행은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소장품 중 일부를 엄선해 많은 시민에게 미술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술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발칙한 그림, 그림의 기술들'은 인천미술은행 소장품 중 사진과 같이 사실적인 묘사를 특징으로 하는 극사실주의 회화 작품과, 다양한 기법을 사용해 사진이지만 회화의 느낌을 주는 작품을 선별해 구성했다.

박인우, 박훈성, 이의재, 이지민, 장성복, 조요숙, 최영 작가는 유화, 아크릴, 판화 등과 같은 재료와 기법을 사용해 작품을 제작했지만, 사물과 풍경의 사실적인 재현을 통해 실재가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와 반대로 곽이브, 이기본, 이명지, 이소영, 임상섭, 조문희 작가는 노출 시간이나 인화방법 등을 다양하게 해 사진이지만 마치 그림 같이 독특한 느낌의 사진을 만들어 낸다.

이번 전시는 회화와 사진, 두 장르가 지닌 대조적 특성을 보여주며 고정관념에 자극을 주고자 한다. 인천문화재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두 장르의 기법, 특성에 대한 시각을 확대해 작품을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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