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들은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2일 늦은 시간까지 총력 득표전을 펼치며 지난 13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후보들은 최선을 다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저마다 자신하면서 선거운동기간 동안 성원해 준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후보는 이날 오후 7시30분 부터 구월동 뉴코아아울렛사거리에서 마지막 유세를 가졌다. 맹 후보는 "출퇴근에 시달리는 남동구민을 위해 남동에서 서울까지 20분대로 주파하는 제2경인선을 건설해 남동구민의 시간을 되돌려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자유한국당 윤형모 후보는 이날 저녁 5시30분부터 간석역, 논현역 등을 찾아 집중적으로 유권자들과 소통하면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윤 후보는 "앞으로도 남동구의, 남동구에 의한, 남동구를 위한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정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바른미래당 김명수 후보는 이날 오후 3시30분 논현동 홈플러스 앞에서 총력 유세를 펼치면서 막판 뒤집기에 나섰다. 김 후보는 "깨끗하고 정직하며 진실한 사람인 저 김명수가 국회에서 남동의 염원을 이룰 수 있도록 투표로서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의당 이혁재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구월동 홈플러스, 한진아파트 등을 잇따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경제정의를 실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생존기반을 확보하고 노동자들과 자영업자의 소득을 확대하겠다는 약속 꼭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