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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가 현 김종천 시장과 만나 정책승곌르 우한 연정합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당 포천시장 후보 선거캠프


 자유한국당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는 현 김종천 시장과 정책 승계에 따른 '시정 연정안'을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백 후보는 지난 10일 와병중인 김종천 시장과 모처에서 만난 가운데 시정에 관한 협의를 통해 정책승계를 약속하는 등 "현 시장과 협의된 사항들이 현재 흐트러지고 갈라진 시 화합과 단결로 이끄는 중요한 가치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김종천 시장은 "현재 선출직 공직자로서 공무원법상 휴직상태이나 공무원 신분임을 감안해 정책승계 형식으로 합의가 진행되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 후보는 '포천시정 정상화'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는 이번 연정안은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밝힌 포천 행정정상화를 위한 비상TF팀의 첫 의제가 될 것"이며, "우선 시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시장과 백 후보는 ▲후보자 합동TV토론회에서 공개 제안한 포천행정 정상화를 위한 TF팀에 김종천 시장이 추진했던 주요 정책을 원안수정 없이 일괄 승계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김 시장의 공약을 수립하는 등 집행했던  실무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김 시장이 구체적으로 제시한 ▲미래교육사업 구체화, ▲농수산관련 예산 증액편성, ▲인구유입정책 적극 수립, ▲전철유치사업을 적극 승계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15만여명의 시민들에게 지병으로 인해 끝까지 시장직 수행을 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힌 가운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시민들 곁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