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의 백년 미래를 제대로 설계하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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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김상호 캠프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 하남시 미사강변신장시장에서 김상호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대규모 선거유세단을 이끌고 하남시 미사강변도시를 찾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이번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 경기도지사, 하남시장 모두를 집권여당에서 배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경기도와 하남시 발전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는 기회다."고 강조하면서, "경기도를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경기도가 돼야 한다. 서울 사람도 이사 오고 싶어 하는 새로운 경기도, 지금처럼 외곽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경기도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공직자에겐 세 가지 덕목이 필요한데, 우선 부정부패하지 않는 것, 공정함, 좋은 정책과 아이디어"라며 "김상호 후보는 이 세 가지 덕목을 모두 갖춘 젊은 정치인이다."라며 김상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김상호 후보는 "하남을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살고 싶어서 찾아오는 사람이 많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면서, "명품도시의 조건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도시, 여유와 낭만이 있는 문화, 레저의 도시, 기업유치와 창업이 활발한 자족도시, 사회적 약자도 행복한 따듯한 도시이다."라며 김 후보의 도시비전을 밝혔다.

이어 "미사강변도시는 학교과밀화와 보육시설부족, 지하철 개통 지연, 신세계 물류센터문제, 북측공원 등 다양한 문제들이 산적해있다."고 강조하면서, "23년간 중앙정치 무대에서 쌓은 경험을 통해 국가정책과 예산을 이해하고 중앙의 인맥을 이용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와 경기도와 함께 집권당의 힘으로 하남의 백년 미래를 제대로 설계하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합동유세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상호 하남시장 후보는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재명 후보와 김상호 후보는 정책협약식을 통해 △경기도, 하남시의 정책 연대를 통한 동반발전을 위한 공동노력 △하남시가 자생적 경쟁력을 가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공동노력 △경기 동부와 하남시의 각종 규제를 합리적 조정과, 레포츠와 축제, 문화 등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노력, △전철을 비롯한 하남시의 대중교통체계 개선과 도시기반 시설 확보를 위한 공동노력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합동유세에는 박광온 경기도당 위원장, 전해철 국회의원,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참석해 김상호 하남시장 후보의 지지를 호소 했다.


/하남 = 장은기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