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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찬민 용인시장 후보는 수지구 지역은 과거 20여년전부터 정부의 준농림지 개발 정책으로 인해 난개발이 많이 이뤄져 이를 해소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후보는 "용인지역 난개발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 설립될 용인발전연구원에 난개발방지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풍덕천동에 5천명 수용 규모 스포츠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난개발 해소를 위한 근본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새로 설립될 용인발전연구원에 난개발 방지 전담부서를 신설키로 했다.


이곳에서는 용인 전역의 난개발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토록 할 계획이다.


정 후보는 수지지역의 경우 과거 수십년전부터 임야나 농지 등의 난개발로 도로와 학교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민불편이 많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 수지구 전역을 임야를 훼손하는 아파트 건립을 전면 제한한 바 있다.


특히 난개발과 관련해 일부 후보가 음해성 선전을 하고 있다고 보고 이를 강력하게 대응키로 했다.


정 후보는 "지곡동 콘크리트 혼화제 연구소의 경우 이미 이전 시장때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돼 확정된 것"이라며 "오히려 저는 엄청난 법적 부담을 감수하고 공사중지명령 및 고발을 했으며 2016년에는 건축허가 취소까지 단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런데도 불구하고 특정 후보측에서 이 지역이 마치 자신이 난개발을 주도한 것처럼 표현하고 있어 이를 반복할 경우 결코 간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수지지역에 문화 및 체육시설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풍덕천2동 수지환경센터 이전부지에는 5천명 수용 규모의 스포츠센터를, 에너지관리공단 이전부지에는 문화·건강·복지센터를 건립할 방침이다.


고기리저수지에는 문화 및 예술공원을 짓고, 상현1동 심곡서원은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한다.
이밖에 교통혼잡이 심한 죽전2동 신세계백화점 주변에 대해 교통대책을 수립하고, 죽전1동 현암로 주변 주차장 설치, 신봉 외식타운내 주차장 조성, 상현1동 포은대로 구간 교통소음대책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찬민 후보는 "수지구 지역은 과거 정부의 난개발로 인한 피해를 가장 많이 보는 지역"이라"며 "난개발 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해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고 각종 생활불편을 개선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