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준(59·바른미래당) 인천 중구청장 후보가 8일 "중구청사의 영종도 이전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 공약으로 현재 중구 관동에 있는 중구청을 영종도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 후보에 따르면 이전 비용은 약 150억원으로 추정된다.
그는 "인천도시공사의 영종하늘도시 개발사업을 참고하면 공공 구청 자리로 약 4만9586㎡ 정도가 선정됐다"며 "1단계로 그 부지 가운데 현재 중구청 부지 정도의 평수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 후보는 "토지 분납을 진행하고 건축비용도 나눈다면 임기 내 1년 예산은 40억 정도 소요된다"며 "차후 개발 단계를 발표하고 공항공사,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인천공항과 물류단지 내 입주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통해 투자를 받아 전체 부지를 모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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