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및 취업여성이 겪고 있는 일과 가정 사이의 '괴리'를 풀어보기 위한 공론의 장(場)이 마련된다.

시흥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오는 28일 오후 7시부터 8시반까지 청소년수련관 한울림관에서 '경력단절예방 콘서트-세상의 반(半) 이야기'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지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는 취업을 준비 중인 ▲구직여성 ▲워킹맘 ▲여성고용 기업체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콘서트는 경력단절을 경험하고 극복한 여성 일반패널 3명과 전문가 패널 1명이 참여한다.

패널들은 자신들의 경험과 사례를 토대로 경력단절을 예방(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또 JTBC 교양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질문있습니다'에 출연해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강연으로 화제를 모은 오찬호 작가가 일과 생활에서 여성이 유쾌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여러 팁(Tip)을 제시하는 강연도 마련했다.

시흥여성새일센터 관계자는 "여성의 일과 꿈을 응원하고자 기획된 이번 콘서트를 통해 취업지원 서비스는 물론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고 일·가정 양립을 위한 문화조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여성인력개발센터(031-313-821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