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필리핀 정상회담이 열린 4일 송도국제도시 포스코건설을 찾은 필리핀 경제사절단이 송도국제도시를 탐방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건설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가운데 필리핀 경제사절단이 인천을 방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정상은 교역·투자, 국방·방산, 문화·인적교류, 농업 등 각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의장국인 필리핀을 방문해 첫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신(新)남방정책'에 관한 지지를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경제사절단은 이날 송도국제도시 포스코건설과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을 둘러봤다.

동남아시아 신흥 건설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필리핀에서 포스코건설은 1조원대의 발전용량 600㎿ 규모의 마신록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 22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플랜트 공사를 진행중이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