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정책과 자질, 능력을 검증하는 토론회가 6일 실시된다.


4일 남동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티브로드 인천방송 스튜디오에서 녹화로 진행되는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맹성규·자유한국당 윤형모·바른미래당 김명수·정의당 이혁재 등 4명의 후보가 모두 참여하며, 인천대 권정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주최측에서 준비한 공통질문으로는 ▲영동고속도로 소래IC 건설방안 ▲남동구 그린벨트 해제에 따른 활용 방안 ▲소래포구~소래습지 생태공원~인천대공원을 연계하는 관광벨트 구축 계획안 등이 포함됐고, 각 후보자의 공약에 대해 상대 후보의 개별질문도 이어진다.


각 후보들은 선거기간 동안 단 한차례 밖에 토론회가 예정돼 있지 않아 거리유세를 줄이는 등 토론회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민주당 맹 후보는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하시는데 도움이 되도록 공약을 밝히고 정책대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당 윤 후보는 "남동구 발전을 위해 그동안 준비해 온 저의 정책을 다른 후보님들과 알차게 토론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김 후보는 "남동의 진정한 일꾼이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덕목인 '정직과 책임'에 대해 다른 후보님들과 토론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정의당 이 후보는 "재벌의 갑질경영을 청산하고 서민을 더 강하게 대변하는 정의로운 시민후보의 진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7일 오후 7시20분~9시20분, 12일 오후 3시~5시, 티브로드 인천방송을 통해 녹화 중계방송된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