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때 가더라도 명함 한 장 정돈 괜찮잖아?"
이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부터 앰프를 설치한 삼발이 오토바이 유세차를 타고 골목을 누비며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선거캠프에서는 이 유세차를 '타노스(Tanos)'라고 부른다. 인기 마블 영화의 캐릭터(Thanos)처럼 강력한 힘을 발휘해 제1야당이 되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영화 '신세계'를 패러디한 동영상도 유권자들에게 재미있는 선거운동을 선물하고 있다. 이 후보는 동영상에 직접 출연해 "야 거기 명함 하나 있으면 줘라.", "갈 때 가더라도 명함 한 장 정돈 괜찮잖아?", "거 선거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라며 대사를 패러디했다.
또 지지율 50%를 기원하는 '팔굽혀펴기 50회' 이벤트도 화제다. 이 후보는 지하철역 등에서 팔굽혀펴기 50회를 선보이며 지지율 50%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이 후보측 관계자는 "유권자에게 더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선거운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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