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성규, 중앙공원서 첫 유세
윤형모, 시청앞 광장 출정식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30일 인천 남동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각 후보들은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과 선거사무소 개소식 등을 통해 세대결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선대위원장, 고문, 특보, 자문위원 등 70여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김영분 전 시의회 부의장, 이강호 남동구청장 후보, 한배흥 전 남동구 생활체육회 회장, 김영태 전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이 맡았다.

'남동을 빠르고 편리하게'라는 슬로건으로 내건 선대위는 조직유세본부, 직능본부, 홍보본부, 여성본부, 유세단, 특보단 등으로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맹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오후 6시 뉴코아아울렛 맞은편 중앙공원에서 첫 유세에 나선다.

자유한국당 윤형모 후보는 당초 촉박한 선거일정 등으로 열지 않기로 했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이날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중앙당 당직자 등 외부 인사를 초청하는 대신, 남동갑 지역 출마자들과 당원들을 초청해 본격적인 유세를 앞두고 팀워크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윤 후보는 31일 오전 10시30분 시청앞 미래광장에서 출정식 열고 첫 유세에 나선다. 바른미래당 김명수 후보도 선거대책본부 구성을 마치고 31일 오전 11시 논현동 홈플러스 앞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유세에 나선다.

정의당 이혁재 후보는 31일 오전 7시 문예회관사거리에서 첫 유세를 시작해 구월도매시장을 거쳐 오전 11시 신세계사거리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출정식을 가진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