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네 명의 후보자들은 각자가 추구하는 가치를 담아 첫 공식선거운동 일정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는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를 참배하는 것으로 31일 공식선거운동 첫 날 일정을 이어가기로 했다. 민주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과 선대위원장 등이 함께 넋을 기린다.


 이후에는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인 남동구 길병원 사거리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유세활동을 편다. 오후에는 추미애 당대표와 함께 동구 괭이부리마을 쪽방촌 작업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는 오전 7시 길병원 사거리 거리 유세로 공식선거운동을 개시하고, 오전 11시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출정식 행사를 갖는다. 오후에는 민심을 잡기위해 시민들이 밀집한 남동구 모래네시장과 만수시장, 논현역, 소래포구 등을 잇따라 방문한다.


 바른미래당 문병호 후보는 이날 오전 남구 수봉공원 현충탑 참배를 첫 일정으로 소화한다.
 이후 선거캠프가 꾸려진 남동구 간석사거리에서 승리를 다짐하는 출정식을 진행하며 오후에는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로 이동한다.


 노동 등 모두가 평등한 도시를 꿈꾸는 정의당 김응호 후보는 한국GM 부평공장 서문을 첫 공식선거운동 장소로 잡았다.


 11시에는 구월동 신세계백화점 사거리에서 정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본 선거 출정식을 진행한다. 출정식에는 이정미 당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심상정 국회의원 등 당 지도부와 인천지역 6.13 지방선거 출마 후보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