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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대안공간 눈

수원 비영리 전시공간 '대안공간 눈'은 5월31부터 6월13일까지 눈 1·2 전시실에서 '에이블 스펙트럼' 전시회를 연다. 이는 장애인 예술을 뜻하는 '에이블 아트(Able Art)'에서 따온 말로, '소울음' 화실에서 활동하는 장애인 작가 8명이 자신의 경험을 담은 회화 53점을 내놓는다.


대안공간 눈 관계자는 "빛이 프리즘을 통과해 무지개 스펙트럼이 생기듯 작가들의 장애 역시 각자 차이일 뿐이란 의미를 담았다"며 "장애 예술가들의 제한 없는 세계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기간 중 2일 오후4시에는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눈 1·2 전시실에서 관객들은 작가들에게 직접 전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문할 수 있다.


한편 소울음은 장애인·비장애인을 가리지 않고 미술 수업을 하고 작업 공간을 제공하는 비영리단체다. 1992년 설립 이후 회원들은 지금껏 200여회 전시에 참여해왔다.


전시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일정은대안공간 눈 홈페이지(www.spacenoon.co.kr)에서 볼 수 있다. 문의 031-246-4519


/김은희 수습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