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재래어시장을 찾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여야 각 당 지도부가 수도권 승부처인 인천 남동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지원하기 위해 잇따라 인천을 방문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8일 오후 3시30분 남동공단 소재 진영기업사를 방문해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홍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부가 기업정책을 풀어주고 완화시켜 줘야 하는데 오히려 옥죄는 형태로 나가니까 기업들이 더 힘들어 한다. 인천은 남동공단을 중심으로 그럴 것"이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서 심판하지 않으면 절대 정책변경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형모 후보와 함께 소래포구를 찾은 홍 대표는 상인들에게 윤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12시30분 인하대에서 대학생들과 인사를 나눈 후 김명수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격려했다. 유 대표는 이어 김 후보와 함께 모래내시장을 방문해 "이번 선거에서는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바른미래당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도 27일 모래내시장을 찾아 맹성규 후보에 힘을 보탰다. 맹 후보와 함께 시장 상인들을 만난 추 대표는 "맹성규 후보는 박남춘 시장 후보의 뒤를 이어 남동구를 책임질 든든한 국회의원 후보"라며 "교통, 경제전문가로 어떻게 남동구 경제를 살릴지 잘 아는 후보"라고 추켜세웠다.

앞서 26일 정의당 이혁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던 심상정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9일에도 계양구 병방시장을 찾아 정의당 출마자와 지지세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