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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후보 중 썩 마음에 드는 후보는 없어서 아직 누굴 뽑을지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언론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봉사활동을 하는 시장 후보들의 모습을 보곤하면서 열심히 하는 후보도 있구나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좀더 후보들의 공약내용 등을 살펴보고 최종 선택 후보를 결정할 생각입니다."

부평구에 살고 있는 김서영(25) 일러스트 작가는 "교육감 후보나 구청장 후보는 관심이 없어서 아직은 잘 모르지만, 좀더 시간을 갖고 후보들의 면면을 들어다 볼까 합니다"면서 "시의원 후보 중에서는 완벽하지만 '소상공인과 지역문화 발전에 힘쓰겠다'는 인터뷰 내용을 보고 노태손 후보를 그나마 마음에 두고 있다"고 했다.

김 작가는 정치색이 뚜렷한 것은 아니여서 괜찮은 후보가 누구냐에 따라 그때그때마다 지지하는 정당이 다른데, 이번 선거에서는 더불어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다고 한다.

6·13 지방선거 날, 투표장에 가서 투표를 하겠다는 김 작가는 "아무래도 제가 20대라보니 청년실업과 관련해 실현 가능한 현실적인 공약을 제시한 후보에게 투표를 하겠다"며 "청년실업이 이슈여서 그런지 단순히 표를 얻기위한 뜬 공약을 제시하기도 하는데, 그런 후보는 뽑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