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무소 연 맹성규 vs 출마 기자회견한 윤형모
인천 남동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예비후보와 자유한국당 윤형모 예비후보가 21일 각각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섰다.

민주당 맹성규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남동구 구월동 남동소방서 인근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남동갑을 빠르고 편리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날 개소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예비후보, 윤관석 시당 위원장,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비롯, 맹 후보와 공직으로 인연을 맺은 강동석·추병직·곽결호 전 장관 등도 참석해 응원과 지지를 보냈다.

윤관석 시당 위원장은 "맹 후보는 선거준비뿐아니라 마음가짐이 잘 준비된 후보라고 느꼈다"며 "남동구를 획기적으로 바꿀 정책도 많이 준비했기 때문에 남동갑에 딱 맞는 후보"라고 추켜세웠다.

맹 후보는 이날 "지난 30년간의 공직경험을 살려 제가 나고 자란 남동구를 확실히 발전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초심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국당 윤형모 후보는 앞선 오후 3시 남동구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개발 공약들을 제시했다.
윤 후보의 기자회견에는 김석우 남동구청장 후보를 비롯해 한국당 시의원·구의원 후보들이 참석해 팀워크를 과시했다.

윤 후보는 "인천발 KTX 소래포구역 신설로 남동구를 수도권 남부의 교통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며 ▲월드사이버보안센터 유치 ▲남동공단 용적률 800%로 상향 등을 약속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