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13일 어린이의 병원비가 100만 원을 넘으면 초과 비용을 시가 부담하는 내용의 '18세 미만 어린이 병원비 완전 100만 원 상한제'를 공약했다. 은 후보는 이를 위해 어린이 병원비 국가 보장 추진연대와 정책 협약을 했다.

은 후보는 "어린이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부모의 경제력이나 모금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정부가 미래 세대를 책임져야 한다는 취지"라며 " '최고의 공공의료 도시 성남 만들기' 1호 공약으로 내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은 후보는 성남시장에 당선되면 이 공약 추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은 후보 캠프는 이 공약이 실현되면 현재 성남에 사는 아동 15만6000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