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혁 방안 모색과 민심 파고들기를 위한 여야 개혁 소장파 국회의원들의 여름 활동이 경쟁적으로 시작됐다.
 민주당 개혁파 초선의원 모임인 `월요회""는 16일부터 1박2일간 제주도에서 수련회를 갖고 정치개혁을 위한 역할과 당내 소장파의 진로문제 등을 논의한다.
 이번 수련회에는 당내 `정풍운동""에 참여했던 정범구(고양 일산갑), 이호웅(인천 남동을), 이종걸(안양 만안), 정장선(평택), 이재정, 김성호, 장성민 의원 등 9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정국 현안해법과 정치개혁 과제, 초선 개혁파의 진로 등에 대한 깊이있는 대화를 통해 민심회복과 정치개혁, 남북·동서화합, 정권재창출을 위한 자체역할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개혁그룹인 미래연대도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간 강원도 홍천에서 지난해에 이은 두번째 하계 봉사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회원들은 경노당에서 합숙을 하며 고추, 오이, 호박 등 농작물 수확과 출하작업을 돕고 저녁에는 지역주민들과 사랑방 좌담회를 갖는 등 민생을 직접 체험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연대 봉사활동에는 김부겸(군포), 박종희(수원 장안), 정병국(양·가평), 김성조, 김영춘, 김용학, 심규철, 원희룡, 이성헌 의원을 비롯한 회원 50여명과 모임의 고문을 맡고 있는 이상득 의원, 농림해양수산위 소속 권오을 의원 등이 참석한다.
〈정찬흥·박주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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