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6·13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인천지역 기초단체장 10곳의 후보를 모두 확정했다.
일부 광역·기초의원 공천만을 남겨두고 있는 민주당 시당은 늦어도 이달 10일 전후에는 모든 공천이 완료한 후 본격적인 지방선거 모드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30일 기초단체장 후보 5명을 확정, 발표했다.
연수구청장 후보는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 중구청장 후보에는 홍인성 전 노무현정부 청와대 행정관, 남동구청장 후보로는 이강호 전 인천시의회 부의장이 최종 선출됐다.
또 남구청장 후보에는 김정식 전 남구시설관리공단 경영본부장, 강화군수 후보로는 한연희 전 평택시부시장이 공천권을 쥐게됐다.
이들 5명 후보는 지난 29~30일 양일간 실시한 경선 결과에 따라 정해졌다.
앞서 시당은 계양구(박형우)·서구(이재현) 기초단체장 후보를 단수 추천했으며, 지난 27~28일 실시한 경선을 통해 동구(허인환)·부평구(차준택)·옹진군(장정민) 기초단체장 후보를 확정한 바 있다.
인천지역 광역·기초단체장 후보 선출을 모두 완료한 민주당은 나머지 기초·광역의원 공천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한 후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돌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당은 선대위 구성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큰 틀에서의 구성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방선거 공천작업이 이제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며 “이제 시당도 선대위 체제로의 전환에 나서고 있다. 5월 초 있을 황금연휴가 지나면 선거행보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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