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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고남석 연수구청장 후보, 홍인성 중구청장 후보, 이강호 남동구청장 후보, 김정식 남구청장 후보, 한연희 강화군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6·13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인천지역 기초단체장 10곳의 후보를 모두 확정했다.

일부 광역·기초의원 공천만을 남겨두고 있는 민주당 시당은 늦어도 이달 10일 전후에는 모든 공천이 완료한 후 본격적인 지방선거 모드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30일 기초단체장 후보 5명을 확정, 발표했다. 

연수구청장 후보는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 중구청장 후보에는 홍인성 전 노무현정부 청와대 행정관, 남동구청장 후보로는 이강호 전 인천시의회 부의장이 최종 선출됐다.

또 남구청장 후보에는 김정식 전 남구시설관리공단 경영본부장, 강화군수 후보로는 한연희 전 평택시부시장이 공천권을 쥐게됐다.

이들 5명 후보는 지난 29~30일 양일간 실시한 경선 결과에 따라 정해졌다.

앞서 시당은 계양구(박형우)·서구(이재현) 기초단체장 후보를 단수 추천했으며, 지난 27~28일 실시한 경선을 통해 동구(허인환)·부평구(차준택)·옹진군(장정민) 기초단체장 후보를 확정한 바 있다.

인천지역 광역·기초단체장 후보 선출을 모두 완료한 민주당은 나머지 기초·광역의원 공천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한 후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돌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당은 선대위 구성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큰 틀에서의 구성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방선거 공천작업이 이제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며 “이제 시당도 선대위 체제로의 전환에 나서고 있다. 5월 초 있을 황금연휴가 지나면 선거행보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