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의 날"" 연내 제정
팔미도 설치 백주년 기념

 국내 최초의 팔미도 등대가 개설된 지 100년을 앞두고 내년부터 `등대의 날(6월1일)""이 제정된다.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현대식 등대 설치 100주년을 기념해 등대의 날을 제정키로 했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해양부는 등대의 날을 전후로 일반인들에게 등대를 개방하는 한편 등대의 역사및 역할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로 지난 1903년 지어진 팔미도 등대는 인천항에서 남쪽으로 13.5㎞ 떨어진 팔미도에 위치해 있으며, 해발 71m 지점에 7.9m 높이로 지어졌다. 이 등대는 건축당시의 외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백범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