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민주당 예비후보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본선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12일 인천일보와 경선 후보 마지막 인터뷰에 나선 박남춘(남동갑) 국회의원은 "제가 유정복 인천시장의 행정 전문성, 토박이 호소와 같은 자화자찬을 잠재우고 인천 북부권·남부권의 지지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임을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3면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을 믿고 안일한 마음가짐으로 선거를 치러서는 큰 화를 입을 수 있다"며 "인천은 '누가 나와도 이기는 곳'이 아닌 우리 당의 수도권 전승을 위해 반드시 이길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한 곳이다. 자유한국당과 유 시장이 가장 껄끄러워하는 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참여정부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모시며 인사수석 등 폭넓은 행정경험을 갖고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과도 당시 청와대에서 함께 호흡하며 동일한 철학과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 같은 경험이 문재인 정부와 소통하고 발맞추며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다른 후보들보다 낫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인천시정의 토대가 될 3대 원칙과 7대 비전, 12대 핵심 공약을 바탕으로 인천특별시대를 열고 시민들께 인천특별시민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해드릴 것"이라며 "우리만의 가치와 장점을 내세울 수 있는 특별한 도시와 그곳에서 자긍심을 갖고 살 수 있는 시민이 될 수 있도록 시정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학·곽안나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


관련기사
해양항만 잔뼈 굵은 인천토박이 … 자긍심 돌려드리겠다 그동안 수도권으로 규제 받으며 서울 변방으로 차별받던 시민께 '특별시' 자부심 만들어 드릴 것 국회의원 출마 땐 여당 1당 유지 불가하단 일부 주장은 가짜 뉴스 당내서 이미 '교통정리됐다' 생각 혁신적 원도심 개발 이뤄내겠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남동갑) 국회의원이 지난달 28일 출마선언을 하며 슬로건으로 내 건 '인천특별시대·인천특별시민'은 결국 체감할 수 있는 인천시민의 행복으로 귀결된다.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마음 놓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인천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인천지역 자살률과 교통사고 등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