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박남춘·김응호 잇달아 발표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남동갑) 국회의원은 세월호 사고 4주년을 맞아 안전 분야 공약을 11일 발표했다.
관련 공약은 ▲시장 직속 인천안전보장회의(ISC) 설치 및 민·관·군 참여 안전총괄 조정위원회 정례화 ▲빅데이터 재난안전센터 설치 ▲광역시 최초 시민안전보험제도 도입 ▲스쿨존에 옐로카펫 시스템 도입 등 8가지 과제로 구성됐다.
박 의원은 "어른들의 탐욕과 무능이 아니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세월호 참사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이런 아픔이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시민의 안전은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진다는 무한책임 자세로 시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김교흥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시재생과 관련한 구체적 전략과 방안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가 내세운 도시재생 관련 정책은 크게 주거개선, 교육·복지, 문화·관광, 스마트시티, 소상공인 활성화 등 5개 영역으로 구분되며, 이들 영역별로 세부 사업을 담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균형 발전 전략은 단순히 원도심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송도나 청라, 영종 신도시에도 적용해 신도시가 인천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되면 원도심은 살고 싶고 일하고 싶고, 가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김응호 인천시장 예비후보 또한 이날 '경인고속도록 일반화 사업 및 통행료 무료화' 관련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를 위해 인천시당 뿐만 아니라 중앙당 차원에서 법 개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토론회와 정책 간담회 등을 추진하고, 인천과 울산 뿐만 아니라 연관된 전국의 시민사회와 연대 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중앙당에 적극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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