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민주당 예비후보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경선일이 불과 사흘 남았다. 경선 후보들은 아침 일찍부터 밤 까지 300만 인천시민들을 만나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인천일보는 경선에 나선 김교흥·홍미영 인천시장 예비후보, 박남춘(남동갑) 국회의원과 인터뷰를 통해 시정철학과 민선6기 인천시의 평가, 정책 공약 등을 들어봤다.
또 각 경선 후보들이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시민 앞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고자 한다.

홍미영 예비후보는 11일 경선 후보 두 번째 인터뷰에 나서며 "촛불 민심이 반영된 지방자치를 실현할 적임자는 본인"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3면

홍 예비후보는 "지난 8년간 부평구에서 생활정치, 지방자치의 정신을 바탕으로 구정을 이끌며 구민 의견을 수렴해 함께 고민했다"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정의롭게 살 수 있게 하는 정치를 펼쳐 사람 사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홍 예비후보는 "실망이다"며 민선6기 유정복 인천시장의 시정 활동을 냉혹하게 평가했다. 이와함께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과 친분이 있다는 말보다는 그분들의 정신을 얘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예비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에는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정책으로 연대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단순히 정치적 테크닉에 의한 연대는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주영·곽안나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관련기사
뭐든지 최초 … '여성 첫 광역단체장' 타이틀만 남았다 부자 아니고 학맥·지연도 없지만 지역정가 유리천장 깬 역사 써와 개발 중심으로 한 눈앞 성과보다 인내가지고 발로 뛰는 행정 실천 시민 삶 직접적 변화 가져오겠다 영흥화력발전소 규제 강화 통해 '마스크 필요 없는 인천' 만들 것 홍미영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에게는 당찬 '꿈'이 있다. '내가 바꾸려는 세상은 내가 (투표) 움직일 때 진화한다'는 소신이다. 300만 인천시민들에게 전달돼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투표로 세상이 바꿔지길 바라고 있다. 중앙당과 현 정치 상황의 아쉬움도 크다. 하지만 십 여년 전 노무현 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