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의·최순자 양분 … 단일화 여지남아
▲ 10일 인천 남동구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인천 보수교육감 단일후보 추대식'에 참석한 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본부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고승의 예비후보를 인천교육감 선거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추대하는 또 다른 단체가 등장했다. 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본부 인천지부는 10일 인천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승의 예비후보를 범보수 우파 인천 교육감 후보로 단일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 고승의를 인천지역 보수단일후보로 추대한다"며 "6·13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자유교육과 편향적인 정치이념을 추종하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체제에서 인천 교육을 구할 것"이라며 "고 다짐했다.

앞서 '인천교육감단일화통합위원회'가 단일후보라고 발표한 최순자 예비후보에 대해서 부정했다. 이 단체는 "광 팔러 나온 보수 분열 세력을 인정할 수 없다"며 "입맛에 맞는 후보를 내세우기 위한 내려찍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승리를 위해 '통큰 단일화'가 필요하며 추후에 통합위원회와 논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