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광역·기초의원 선거구 14곳 경선 확정
시당, 내일 후보자 등록 접수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위원장 민경욱)이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선거구 14곳에 대한 경선을 확정했다.

이 가운데 일부 선거구에서는 7대 인천시의회 광역의원 간 경선 및 전·현직 당협위원장 들이 기초단체장 공천권을 둘러싼 경쟁을 예고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시당에 따르면 인천지역 경선대상지는 모두 14곳으로 기초단체장 5곳, 광역의원 7곳, 기초의원 2곳 등이다.

단체장 경선의 경우 동구청장에 이흥수 동구청장을 비롯해 이환섭·이정옥 예비후보 등 3명이다.

남구청장에는 7대 인천시의원을 지낸 이영훈·임정빈 예비후보가, 남동구청장은 이 지역 전·현직 당협위원장인 이종열·김지호 예비후보가 붙는다.

강화군수에는 7대 시의원 전 강화군수인 안영수·유천호 예비후보가, 옹진군수에는 김성기·김정섭·문경복·이병화 예비후보가 경선을 벌인다.

광역의원 경선은 동구에 김기인 동구의원·유일용 예비후보, 남구 제4선거구는 김종배·오진환·이병우 예비후보가 경쟁한다.

연수구에서는 제3선거구에 박광익·이용도·정해권 예비후보, 제4선거구에 제갈원영·이성옥 예비후보가 경선을 예고하고 있다.

남동구의 경우 각각 제2·3·6선거구에서 신영은 예비후보와 임춘원 남동구의원, 김선유·허준 예비후보, 오흥철 인천시의원·한민수 남동구의원이 각축을 벌인다.

이외에도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연수구 다·라 선거구에서 각각 양해진·장해윤·황용운 예비후보, 박현주·유상균·이희순·허영길 예비후보가 경쟁한다.

시당은 오는 10일 이들 경선후보자들에 대해 후보자 등록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이에 앞선 9일 시당사에서 경선방법을 비롯한 경선일, 가산점 등에 대한 후보자 설명회를 벌이기로 했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