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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경기문화재단 6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청렴점검 회의'에 참석한 재단 팀장급 이상 간부직원들이 청렴·반부패활동 솔선수범 문화 확산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은 2일 재단 6층 회의실에서 설원기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청렴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청렴점검 회의'는 재단의 팀장급 이상 간부직원들로 구성해 고위직의 청렴·반부패활동 솔선수범 문화를 확산하고자 연2회 이상 추진하는 정례회의다.

이번 제2차 회의에서 2017년 청렴도조사 결과에 따른 개선방안, 부당지시 근절 등 고위직의 청렴관련 솔선수범 문화 강조,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재단 임직원 행동강령 운영규칙 개정 내용의 설명 및 준수의지 강조,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등에 대한 사전 예방대책 등을 논의했다.

설원기 대표이사는 "경기도민에 대한 문화서비스를 직접 현장에서 담당하는 명실상부한 최고 공공기관으로서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재단 임·직원들이 내부뿐 아니라 외부관계자들에게 청렴하고 투명하게 업무처리를 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팀장이상 고위직들의 부당지시, 외부 관계자들과의 청탁·향응문화를 근절하도록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강도했다.

이어 "최근 문화예술분야에서의 '미투(#Me Too)'운동과 관련해 재단 스스로도 사전예방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며 "성희롱·성폭력 등 피해자 발생시 사건이 은폐·축소되지 않도록 엄정히 대응하고 피해자의 2차 피해를 최대한 방지해 신고가 원활히 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이 중요하다. 가해자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하는 등 무관용 원칙주의를 추진하겠다"고 관련 부서에 특별대책을 당부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